동양권에서 삼족오는 태양 안에 산다는 세발 달린 까마귀이다.

태양의 흑점이 바로 삼족오라고 일컫는 부분에서 서양쪽의 천사들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거대한 태양의 사신으로 정의와 질서를 잡는 신관같은 존재를 상상했다.







옥황상제

살아있는 모든 생물의 운명을 주재하는 신이자 민간신앙의 최고신.

문화가 달라도 태양을 받드는 문화는 어디에나 동일하게 존재했다.

비록 원래의 옥황은 전통적으로 하늘을 주재하는 신격이며 늙은 남성의 모습이지만 도교의 뜻에 따라

누구나 될 수 있다는 의미 안에서 근엄하고 엄숙한 여성의 옥황상제를 생각해보았다.



해치

해와 벼슬아치의 합성어로 옳고 그름을 가리며 재앙을 막는 태양이 보낸 벼슬아치이다.

삼족오와 비슷한 포지션이나 재앙을 막으며 그것을 응징하는 면에서 다르다고 느꼈다.

신성하지만 기이한 느낌을 주기 위해 세쌍의 다리로 하늘을 달리는 느낌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렸다.



참고 자료는 소라껍질+갑각류

버뮤다 삼각지대와 비슷한 구역의 심해 아래에 악신 혹은 미지의 존재.

코즈믹 호러적인 색채와 판타지 게임의 보스 느낌을 섞어보고 싶었다.

포지션은 주술사이며 호박으로 된 지팡이를 휘둘러 해류를 조종하여 상황을 유리하게 만든다.




9월 스터디

[음식+파충류]

로 그린 중국의 '오자면' 입니다!


중국의 10대 면 요리라고도 하는 오자면은 오리를 주 재료로 매우 많은 한약제를 같이 넣고 만드는 요리! 라고 하는데,

오리 외에도 생선을 재료로도 넣는다고 해서 중국, 생선, 오리라는 컨셉으로 동양의 신성한 용! 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요소가 결합이 되어 있는 동양용처럼, 오자면을 모티브로 한 오자룡 또한 물고기의 비늘, 오리의 깃털, 오자면의 면 부분을 조합하여 구체화를 시켰었습니다. 갈색의 비늘은 오자면의 진한 국물의 컬러의 분위기를 살렸고 금빛을 줘 권위적이고 신비로운 용의 느낌을 줬습니다.




8월 주제

[마법소녀, 소년 + 활] 을 주제로

거미의 마법소녀를 작업했습니다~!


사실 누더기-> 시체-> 좀비 정도에서 컨셉을 배회하다 이도저도 못하고 거미로 안착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ㅠㅠ 아직도 화풍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7월 주제

[ 꿀 + 날개 ]


캐주얼 판타지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던전에서 나오는 몬스터라 생각하여 평소 스타일보다 캐주얼틱하게 그렸습니다.


살아있는 식량창고의 역할을 하는 꿀단지 개미에서 모티브를 얻어, 여왕벌에게 꿀을 조달 및 그 자체로 창고의 역할을 하는 꿀벌 몬스터 입니다. 호전적인 개체들이지만 창고의 역할을 하는 녀석들은 여왕벌을 위해 몸을 사립니다. 입으로 모아 배에 보관한 꿀은 여왕에게 조달하거나 애벌레들을 위해 사용되며, 행동은 둔해도 방어력은 타 일벌보다 더 높은 편 입니다.

배의 질감은 말랑말랑하나 잘 터지지 않는 고무 같습니다. 크기는 대략 사람의 상반신 정도이며, 항상 때로 몰려다녀 모험가들에겐 주의가 필요한 몬스터 입니다.


6월 주제 스터디

[ 알록달록 + 액체 ]입니다~


시원하게 물이 튀는 모습에 반짝반짝한 여자아이를 그려보고 싶어 시도한 미소녀인데 아직 손볼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제가 알록달록이었던 만큼 기존 컬러링도 다양하게 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주제부는 한 톤으로 밀어버린 것 같네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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